오리건 마운트후드 국유림에서 타고 있는 오스틴 화재가 9월 7일 아침 기준 12,610에이커, 진화율 19%를 기록했다. 66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있고, 인근 내로스 화재는 302에이커에 진화율 27%로 주말 동안 더 번지지 않았다. 두 화재 모두 사람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에 내린 1인치 가까운 비가 불길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됐지만, 젖은 비탈에서 돌이 굴러떨어지고 길이 진창이 되면서 소방대는 가파른 사면에서의 작업을 제한했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산림청은 9월 4일자로 오스틴·내로스 화재 폐쇄령을 갱신했다. 클래카마스강 레인저 지구 안에서 OR-224는 카터브리지 캠핑장부터 46번·57번 임도 교차점까지 막혀 있고, 폐쇄령은 별도 해제가 없으면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이 구역 안의 인디언헨리, 킹피셔, 레이크해리엇, 레인보, 리플브룩, 리버포드, 리버사이드, 배그비, 라브 그룹 캠핑장이 모두 닫혔다. 클래카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배그비 온천, 레이크해리엇, 티모시 호수, 카터브리지 동쪽 클래카마스강변 캠핑장 일대에 3단계 “지금 떠나라” 대피령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국유림 동쪽 발로·후드리버 레인저 지구에서는 그래스호퍼 화재로 별도의 폐쇄령이 9월 2일 발효됐다. 배저레이크, 보니메도스, 피프틴마일, 리틀배저, 언더힐, 폴랠리, 에이트마일, 니벌스프링스, 로어에이트마일크로싱, 노팅엄, 페블포드, 셔우드, 보니크로싱 캠핑장이 닫혔고, 록크릭 캠핑장과 퍼시픽크레스트 트레일·팀버라인 트레일은 열려 있다. 세 화재는 9월 6일부터 노스웨스트 복합 사고관리팀 10이 함께 지휘한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이번 주 예보는 비가 잦아들고 기온은 화씨 60도대 후반, 바람은 약해 진화에 유리한 조건이다. 그렇다고 국유림 전체가 열린 것은 아니다. 마운트후드 국유림은 7월 1일부터 개발된 캠핑장을 포함한 숲 전역에서 모닥불, 숯불, 펠릿 난로 등 모든 개방형 불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제한은 지금도 유효하다. 프로판 스토브 외의 취사는 계획에서 빼는 편이 맞다.
포틀랜드 쪽에서 에스터카다를 지나 224번 도로로 들어가는 루트는 카터브리지에서 끝난다. 티모시 호수 방면 캠핑장을 예약해 둔 사람은 예약 사이트에서 취소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산림청 폐쇄 지도와 카운티 대피 지도를 함께 봐야 한다. 마일로매카이버 주립공원의 승마용 주차장은 소방 캠프로 쓰이고 있어 닫혔고, 화재 주변 공역에는 드론 비행 제한이 걸려 있다. 소방 차량이 오가는 길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현장 인력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공기질은 나아지는 중이지만 fire.airnow.gov에서 출발 전 한 번 더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