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안에 오토바이나 UTV, 자전거를 통째로 싣고 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 토이홀러는 트래블 트레일러나 핍스휠(fifth wheel) 뒤쪽에 별도의 화물칸, 이른바 ‘개러지(garage)’를 붙인 구조로 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RV 유형이다. 원래는 파워스포츠 애호가들이 더트바이크나 스노모빌을 싣는 용도로 시작됐지만, 요즘은 짐 보관용 여유 공간이나 세컨 침실, 이동식 홈오피스로 개러지를 개조해 쓰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인기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토이홀러란 정확히 무엇인가
토이홀러는 트래블 트레일러형과 핍스휠(fifth wheel)형 두 갈래로 나뉘고, 견인 없이 스스로 운전하는 클래스A·클래스C 모터홈 기반 모델도 있다. 공통점은 후면 또는 측면에 대형 램프도어가 달린 개러지 공간이 있다는 것으로, 이 공간에 짐을 실을 때는 창고가 되고 야외 캠핑 때는 램프도어를 접어 내려 파티오나 야외 주방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모델도 많다.
2026년 가격대는 이 정도
제조사 웹사이트 기준으로 살펴보면, 트래블 트레일러형 토이홀러는 6만 7,868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델이 있고 무게는 7,445~8,640파운드 선이다(최대 6인 취침 가능). 핍스휠(fifth wheel)형은 이보다 가격대가 크게 높아, 41피트 8인치급 모델이 11만 4,780달러, 47피트급 대형 모델은 12만 8,543달러부터 13만 868달러까지 형성돼 있다. 브랜드·옵션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어디까지나 참고 시세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할 3가지
첫째는 페이로드(적재 중량)다. 토이홀러는 트립마다 개러지에 싣는 짐 무게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견인차량의 GVWR(총중량)과 텅웨이트(트래블 트레일러) 또는 핀웨이트(핍스휠)를 반드시 여유 있게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텅웨이트·핀웨이트가 보통 GVWR의 10~15% 수준이 되도록 권장한다. 둘째는 전원이다. 파워스포츠 장비를 충전하거나 개러지에서 전동공구를 쓰려면 발전기 용량이 중요한데, 최근 모델들은 6,000와트급 발전기와 태양광 패널, 인버터를 기본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는 개러지 실측이다. UTV나 골프카트 등 실제로 실을 장비의 가로·세로·높이를 재본 뒤 개러지 내부 치수와 반드시 비교해야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
이런 사람에게 맞는다
더트바이크·UTV·스노모빌 같은 파워스포츠 장비를 자주 옮기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 필요하거나 여행 중에도 업무를 봐야 하는 이동식 오피스 수요자, 손님방이 하나 더 필요한 대가족 여행자에게도 토이홀러의 개러지 공간은 실질적인 해법이 된다. 다만 일반 트래블 트레일러·핍스휠보다 전장이 길고 무게도 무거운 경우가 많으므로, 캠핑장 사이트 길이 제한과 견인차량 사양을 함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 자료: 제조사 공식 사이트(Jayco), RV 업계 웹사이트(rv.com, rvtravel.com, rvlife.com) 시세·트렌드 정보
사진 출처: Photo by Laurent B, Pexels (https://www.pexels.com/photo/white-and-gray-rv-trailer-on-brown-field-under-blue-sky-4049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