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기준 오클라호마와 아칸소부터 오하이오, 뉴저지에 이르기까지 17개 주 일부 지역에 열지수 최고 화씨 110도에 이르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국립기상청 19개 예보소가 발표한 특보는 낮 동안의 높은 열지수뿐 아니라 밤사이 기온이 잘 떨어지지 않는 점을 함께 지적하며, 지역에 따라 최소 9월 4일까지 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미시시피 잭슨 예보소는 남동부 아칸소와 북동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중·서부 지역에 열지수 최고 화씨 110도를 예보했다. 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스프링필드 등 미주리 전역 예보소는 9월 4일 저녁까지 화씨 105도에서 최고 108도에 이르는 특보를 유지했고, 인디애나폴리스와 켄터키 루이빌 일대는 화씨 105도 안팎, 시카고 일대는 화씨 최고 110도까지 예보됐다. 아칸소 리틀록·핫스프링스는 화씨 108도, 테네시 멤피스는 화씨 106도, 오클라호마 털사는 화씨 10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여러 예보소는 밤사이 기온이 화씨 70도대 중반 밑으로 잘 떨어지지 않아 더위가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이번 폭염특보 구간에는 레이크오브더오자크스와 브랜슨, 테이블록 호수 등 미주리·아칸소의 인기 캠핑지와 미시시피강·오하이오강 인근 캠핑장이 다수 포함된다. RV에 에어컨이 있어도 한낮 야외활동은 최소화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그늘이나 냉방시설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텐트나 무냉방 트레일러로 야영할 계획이라면 밤에도 더위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인근 호수나 강에서 몸을 식힐 수 있는 야영지를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반려동물이나 아이를 차 안에 혼자 두지 말아야 하며,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등 열탈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로 이동해 몸을 식혀야 한다. 일부 예보소는 특보가 9월 4일 이후로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출발 전 해당 지역 국립기상청 특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