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레이니어산 국립공원에서 8월 7일 시작된 그랜드파크 2 화재가 열흘 넘게 이어지며 선라이즈 지역과 화이트리버 캠핑장의 발길을 끊어놓았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이 불은 8월 17일 기준 167에이커를 태우고 57% 정도 진화됐으며, 완전 진화 목표는 9월 1일로 앞당겨졌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화재는 선라이즈 방문자센터에서 북쪽으로 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8월 7일 낮 12시 30분경 보고됐다. 8월 둘째 주 뇌우 당시 벼락이 175회 넘게 관측됐고, 그중 한 그루가 벼락을 맞아 불이 붙은 것이 발단으로 추정된다.
선라이즈 구역과 화이트리버 캠핑장은 화재 직후부터 전면 폐쇄됐다. 화이트리버로드(SR410~화이트리버 캠핑장 구간)와 선라이즈로드(화이트리버 캠핑장~선라이즈 구간), 그랜드파크 일대 모든 트레일도 당분간 이용할 수 없다.
주도로인 SR410은 정상적으로 열려 있지만 서틀롯 전망대와 화이트리버 일부 구역 접근은 제한된다. 화이트리버 야생정보센터와 화이트리버 캠핑장은 허가증을 소지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진화 작업에는 호주에서 파견된 국제 상호지원팀을 포함해 300명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레이니어산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 공원 알림 페이지(nps.gov/mora/planyourvisit/conditions.htm)에서 최신 폐쇄 구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
화재 구역은 여전히 활성 상태이며 나무가 타 넘어지는 등 위험이 남아 있어 폐쇄 안내판이나 통제선을 절대 넘지 말아야 한다. 비가 온 뒤에도 그랜드파크와 허클베리크리크 일대는 지반이 미끄러워 낙상 위험이 있으니 우회 트레일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완전 진화 전까지는 화이트리버 캠핑장 예약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므로 recreation.gov에서 예약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사진 출처: Josh Hild, Pexels (https://www.pexels.com/photo/scenic-mountain-landscape-mount-rainier-national-park-usa-18816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