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후드산(마운트 후드) 국유림에서 지난 7월 25일 시작된 그래스하퍼 화재가 8월 17일 기준 9만 667에이커를 태우며 47%까지 진화됐다. 산림청은 배로우·후드리버 관리구역 전역에 폐쇄 명령을 내렸고, 캠핑장 30여 곳과 트레일 90여 개 구간이 12월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폐쇄 구역은 오리건주 48번 산림도로와 와스코카운티 경계에서 시작해 후드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후드리버·와스코·클래카머스카운티 보안관실은 배저크릭과 셰이디브룩로드 등 일부 지역에 레벨3 “지금 즉시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다. 산불 위험도는 후드산 국유림 전역에서 “극심(Extreme)”으로 유지되고 있다.
폐쇄 명령에 포함된 캠핑장은 배저레이크, 보니메도우스, 피프틴마일, 리틀배저, 언더힐, 폴랄리, 리틀존, 보니크로싱, 록크릭, 페블포드, 노팅엄, 셔우드, 크네발스프링스, 에이트마일 등이다. 팀버라인 트레일(#600), 엘크메도우스 트레일, 검주왁 트레일, 배저크릭 트레일을 포함한 산길 90여 개도 함께 막혔다. 다만 퍼시픽크레스트 트레일은 이번 폐쇄 대상에서 제외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이 구간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워치듀티 앱이나 후드리버·와스코카운티 보안관실 공지를 통해 대피 단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폐쇄 구역 안의 도로나 트레일에 들어가면 개인은 최대 5000달러, 단체는 최대 1만 달러의 벌금 또는 최대 6개월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근에서 야영할 계획이라면 폐쇄 지도를 미리 내려받아 진입로를 확인하고, 화기 사용 제한과 산불 위험도 안내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폐쇄는 별도 해제 공지가 있을 때까지 12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가을철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대체 캠핑지를 함께 알아보는 편이 좋다.
사진 출처: Trent Deckard / U.S. Forest Service Pacific Northwest Region, https://www.flickr.com/photos/forestservicenw/432594838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