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버린 산에 비가 쏟아진다, 하이스를 위협하는 빅록 화재지역 돌발홍수

아이다호 동남부 제퍼슨·매디슨 카운티에 걸친 빅록 화재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홍수 경고가 8월 들어 벌써 여러 차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 포카텔로 사무소는 8월 22일에도 하이스 인근 빅록 소진지를 지나는 뇌우에 대해 돌발홍수 경고를 냈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빅록 화재는 8월 초 진화선을 넘어 번지며 주민 강제 대피령까지 불렀던 불로, 이후 남은 소진지가 이번 돌발홍수의 원인이 됐다. 식생이 사라진 비탈에 시간당 0.25~0.5인치의 비가 쏟아지면 바위와 진흙, 나무 조각이 뒤섞인 잔해류가 계곡을 따라 순식간에 흘러내릴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하이스를 포함한 저지대 도로는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제퍼슨·매디슨 카운티에 의해 예방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빅록 소진지 인근 캠핑장이나 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국립기상청 포카텔로 사무소의 경보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돌발홍수 경고가 뜨면 즉시 계곡과 저지대를 벗어나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소진지는 비가 그친 뒤에도 몇 시간 동안 잔해류 위험이 남아 있으므로 도로가 다시 열렸다는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우회하는 편이 안전하다. 저녁 시간대 뇌우가 잦은 만큼 야간 이동이나 캠핑장 도착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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