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로건패스를 끊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셔틀 시즌을 접고 동쪽 자갈길은 진창이 됐다

몬태나 글레이셔 국립공원이 고잉투더선 로드의 고산 구간을 비 때문에 닫았다. 폐쇄 구간은 서쪽 애벌랜치 크릭에서 동쪽 잭슨글레이셔 전망대까지로, 로건패스를 포함한 능선 위 도로 전체가 해당된다. 공원 측은 홍수와 폭우 예보를 근거로 9월 6일 저녁 선제적으로 문을 닫았고, 실제로 그날 밤부터 비가 시작돼 강한 뇌우가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줄라 국립기상청은 이 지역에 1~2인치, 대륙분수령과 공원 안 산악 지대에는 2~4인치의 비를 예상했다.

어디가 영향권인가

서쪽 웨스트글레이셔 일대와 플랫헤드·미션 밸리에는 일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아침까지 홍수주의보가 걸렸다. 가장 많은 비는 월요일부터 화요일 새벽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공원은 빠르게 흐르는 물과 잔해, 물을 머금은 토양 때문에 우회와 지연, 제한된 접근을 각오하라고 밝혔다. 고산 구간 폐쇄 지점 너머로는 도보나 자전거 통행도 허용되지 않는다.

동쪽 사면도 조용하지 않다. 그레이트폴스 국립기상청은 이스트글레이셔파크 지역과 로키마운틴 프런트 남부, 폰데라·티턴·툴·리버티 카운티 일대에 화요일 정오까지 홍수주의보를 유지했다. 과도한 유출수로 개울과 저지대가 잠길 수 있고, 시골 자갈길과 흙길은 진흙탕이 되어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산에서는 낙석과 토사 흘러내림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세인트메리와 투메디슨 쪽 비포장 접근로를 쓰는 캠핑객이 특히 새겨야 할 대목이다.

셔틀은 9월 7일 운행하지 않았고, 정규 셔틀 서비스는 그날을 끝으로 2026년 시즌을 마감했다. 로건패스에 가려면 이제 도로가 다시 열린 뒤 직접 차를 몰고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공원에는 인근 산불 연기로 공기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주의 알림도 함께 걸려 있다.

캠핑객이 알아야 할 것

이번 주 글레이셔로 향하는 RV라면 출발 전에 공원 홈페이지의 도로 상태를 확인하고, 문자로 GNPROADS를 333111에 보내 도로 알림을 받아 두는 편이 낫다. 고잉투더선 로드는 폐쇄 구간이 없을 때도 차량 길이 21피트, 폭 8피트, 높이 10피트 제한이 있으니, 큰 RV는 애초에 US-2로 마리아스패스를 넘어 동서를 오가는 계획이 안전하다.

비가 그친 뒤에도 자갈길은 며칠 무겁다. 무거운 트레일러나 핍스휠(fifth wheel)을 끌고 비포장 캠핑장 진입로에 들어갔다가 바퀴가 빠지는 상황을 피하려면 사이트 선택 때 포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이 흐르는 길은 건너지 않는다는 원칙도 그대로다. 예보상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기온이 화씨 70~80도대로 돌아오지만, 다음 주말에는 다시 차가운 기단이 들어와 산에 눈이 올 가능성이 언급됐다. 9월 글레이셔는 한 주 안에 홍수와 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짐 꾸릴 때 떠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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