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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전여행 위한 자동차 체크사항

장거리 여행 길에선 내 차에 언제 어디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 응급처치와 안전을 위한 주요 장비 및 부품과 정비 용품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차에는 기본공구 세트와 예비타이어가 갖춰져 있기는 하지만 교체나 사용방법을 모른다면 짐만 된다. 미리 한번쯤 실습하면서 알아 두는게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장거리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정비소에서 배터리,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상태를 비롯한 전반적인 점검을 받고 떠나야 한다. AAA같은 보험사에 비상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에 가입해 놓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각대–삼각 원뿔

차량 뒤에 놓인 안전 삼각대
차량 뒤에 놓인 안전 삼각대

우선 고장차량을 표시해주는 삼각대나 삼각원뿔 모양의 안전 표지는 필수다. 심야는 물론이고 대낮에도 도로나 프리웨이에서 고장나서 정차하는 경우 거리를 두고 최소 2개 이상 설치해 고장차량이란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줘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이웨이든 지방도로든 차가 고장이 나면 일단 갓길로 옮겨야 한다. 갓길에서도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안전 간격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오른쪽으로 최대한 붙여야 한다. 어설프게 차를 정차 시켰다가는 대형트럭 등이 지나갈 때 스치면서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갓길에 정차한 차량과 안전 삼각대
갓길에 정차한 차량과 안전 삼각대

타이어–배터리 수리용품

출발전 타이어와 배터리 점검도 필수 항목이다. 하지만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에 대비해 스페어 타이어와 함께 응급 펑크수리제를 준비해야 한다. 펑크난 부분에 밀어 넣는 펑크수리제를 사용했을 시 나중에 개스 스테이션에서 공기압을 꼭 점검해 줘야 한다.

휴대용 배터리 장치와 점프 케이블
휴대용 배터리 장치와 점프 케이블

손전등

요즘은 손전등보다 머리에 두르는 헤드라이트가 더 인기다. 머리에 두르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용도 있고 충전식도 있다. 비상용으로 빨간 라이트를 함께 비출 수 있는 것이 편하다.

랜턴과 손전등
랜턴과 손전등

기타

냉각수 부족으로 엔진이 과열될 때를 대비해 빈 물통을 휴대하라고 권하는 이들도 있지만 냉각수나 엔진 오일 정도는 출발 전 미리 충분하게 보충하거나 교체하고 떠나는게 기본이다. 팬 벨트와 각종 전구와 퓨즈류, 덕테입 등을 예비로 갖고 다니면 좋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정비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짐만 될 뿐이다. 떠나기 전에 타이어 교체하는 방법 정도는 미리 배워 놓는게 기본이다. 이른 봄이나 겨울철에 여행을 할 때에는 체인과 삽 등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출처: 나종성, 『아메리카 로드트립』(미주중앙일보, 2024). 저자의 허락을 받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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